올해 12회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D홀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기로에 선 부동산시장, 내 집 마련 전략은’이다. 80여 개 업체가 200개 이상의 부스에서 개발·분양 프로젝트 100여 개를 소개한다.
라비움 한강이 들어서는 마포구는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가까운 입지를 바탕으로 주택시장에서 견조한 가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지난 14일) 기준 마포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5% 상승했다. 반면 세제개편안 등의 영향으로 강남 3구는 일제히 하락했다. 송파구는 0.12%, 강남구는 0.36%, 서초구는 0.26% 각각 하락했다.
오피스텔 시장도 매매와 임대차 가격이 함께 오르는 흐름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0.24% 상승해 1분기(0.23%)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전셋값과 월세도 각각 0.40%, 0.90% 올라 전 분기(0.24%, 0.75%)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 서북권의 월세는 1.33% 상승해 서울 권역 중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도심과 역세권, 준신축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아파트 대체 수요와 임차 수요가 유입되면서 매매·전세·월세가 동반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이 같은 시장 흐름 속에 공급되는 라비움 한강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 381의 49 일원 합정7재정비촉진구역에 조성된다. 지하 7층~지상 38층 규모로 전용면적 40~57㎡ 소형주택 198가구와 전용 66~210㎡ 오피스텔 65실 등 총 263가구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합정재정비촉진지구 내 마지막 재개발 분양이다. 합정재정비촉진지구 가운데 1~4구역은 사업이 완료됐다. 5·6구역은 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합정7재정비촉진구역에 조성되는 라비움 한강은 합정역과 한강 사이에서 공급되는 신규 주거 단지라는 희소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서울 한강 변에서 신규 분양 물량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까지 갖춰 입지적 차별성이 눈에 띈다.
주변에서는 정비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합정동 444의 12 일대 약 4만2801㎡는 서울시 제5차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정비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합정동 447 일대에서는 5777.5㎡ 규모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향후 아파트 17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들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 한강 변을 중심으로 합정동의 주거환경도 한층 정비될 전망이다.
교통 여건도 갖췄다. 단지는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다. 2호선을 이용하면 강남과 시청 일대로 이동할 수 있고, 6호선을 통해 용산과 상암 등으로 접근할 수 있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양화로 이용도 편리해 광화문을 비롯한 CBD와 여의도 YBD, 상암 DMC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합정역 주변에 형성된 메세나폴리스와 마포한강푸르지오 등 대형 복합시설을 가까이 이용할 수 있으며, 홍대 상권과 망리단길, 합마르뜨 등 마포의 주요 상권도 인접해 있다. 망원한강공원과 선유도공원도 가까워 쇼핑과 문화생활은 물론 한강을 중심으로 한 산책과 여가생활까지 누릴 수 있다.
최고 38층 높이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조망이 라비움 한강의 차별점이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과 여의도 금융지구 스카이라인, 밤섬, 선유도뿐 아니라 남산과 북한산까지 조망 가능하다. 남동향 세대에서는 서강대교와 마포대교, 밤섬, 여의도를 바라볼 수 있다. 남서향에서는 양화대교와 당산철교, 여의도 전경이 펼쳐진다. 서향에서는 양화대교와 성산대교, 선유도를, 동향에서는 신촌과 남산,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다.
오피스텔은 전용 66~210㎡의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된다. 원룸형 오피스텔과 달리 2~3개의 방과 거실, 주방을 갖출 수 있는 중소형 아파트급 구조를 적용해 1인 가구뿐 아니라 신혼부부와 가족 단위 수요자도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상층에 배치되는 전용 114~210㎡ 펜트하우스 6실은 전실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라비움 한강은 2025년 3월 착공해 현재 분양 및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오피스텔 분양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현재 일부 잔여 가구를 대상으로 동·호수 지정 접수를 진행 중이며, 도시형생활주택은 내년 초에 분양 예정이다. 입주권이 아닌 분양권으로 공급되며, 계약금을 통상 분양가의 10%에서 5%로 낮췄다. 중도금 무이자와 계약 축하금 지급 혜택도 마련해 계약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오피스텔 잔여 가구와 동·호수별 조망 여건을 비롯해 주택형별 설계와 조망 방향, 입지 여건을 비롯해 분양가격과 계약 절차 등에 대한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라비움 한강은 합정역 도보 2분 초역세권과 한강 생활권을 함께 갖춘 도심 복합단지”라며 “집코노미 박람회 2026에서 합정동의 변화와 단지의 입지, 주택형별 특성을 자세히 소개하고 수요자들이 궁금해하는 분양 및 계약 정보를 직접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비움 한강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화랑거리에 위치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집코노미 박람회는 올해 12회째로, 5개 전시관으로 꾸며진다. 공공기관관과 건설사관, 부동산개발(디벨로퍼)관, 분양마케팅관, 부동산성장관 등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부동산원 등이 공공개발 정보를 소개한다. 건설사관에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DL이앤씨, GS건설, 대우건설 등이 참여한다.
박람회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분야별 부동산 전문가의 강연·토론 프로그램인 집코노미 콘서트’가 이틀간 이어진다. 첫날에는 장우철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과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정책 세미나 토론자로 나선다. 둘째 날에는 시니어 주택 성장 방안을 다루는 세미나도 열린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