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만든 것들을 한자리에’를 주제로
청년인턴·재직자 등 AI 프로젝트 전시
청년인턴·재직자 등 AI 프로젝트 전시
전시관은 ‘AI로 만든 것들을 한자리에’를 주제로 구성된다. 올해 협회가 주관·운영하거나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AI 교육과정의 결과물을 소개하는 자리다. 협회가 실제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기획·개발한 AI 기반 서비스도 함께 전시한다.
전시관은 네 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서울시 매력일자리 사업을 통해 협회 회원사에서 근무 중인 ‘매력일자리 청년인턴’들의 AI 활용 작품이다. 청년인턴들은 부동산 시장 분석을 중심으로 AI 실무 교육을 받았다. 교육과 현장에서 익힌 AI 기술을 활용해 직접 기획·제작한 결과물을 선보인다.
신림피앤디에서 근무 중인 김민선 참여자는 메신저 대화형 ‘메신저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협회 AI 마케팅 실무심화 교육 콘테스트에서 우승했다. 씨앤디플래닝의 박선민 참여자는 커플 공동 가계부 웹앱 ‘우리의 가계부’를 출품한다. 와이낫플래닝의 이현지 참여자는 국무조정실 주최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정책 홍보 숏폼 ‘규제합리화로 여는 자원의 미래’를 전시한다. 매력일자리 사업 최초 외국인 참여자인 알렉산더 돔브로반(Alexander Dombrovan)도 루시드프로모에서 제작한 작품을 공개한다.
두 번째 영역은 AI 강사진 작품이다. 시너지랩스 박진주 대표는 부동산 실무형 AI 서비스 ‘입지톡’을 선보인다. 입지톡은 입지 분석, 청약공고 분석, 경쟁 단지 및 시세 조사 등을 AI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한 서비스다.
네 번째 영역은 ‘2026 재직자 AI·D 30+ 집중캠프 리바이브’(부동산 전략·운영 전문인력을 위한 바이브 코딩 집중캠프) 결과물이다. 이 과정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지원하고 명지대학교 AID사업단이 주관한다. 협회와 한국프롭테크포럼, 솔트룩스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부동산서비스산업 재직자들이 바이브 코딩 교육과정에서 직접 기획·개발한 프로젝트 중 우수작을 전시한다.
전시 작품은 온라인 전시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박람회 현장에는 온라인 전시관으로 연결되는 QR코드가 배치된다. 관람객은 스마트폰으로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AI 강사와 참여자들이 부스에서 직접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시연한다.
장영호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 회장은 “협회는 청년 인재 양성과 부동산산업 재직자 AI 교육을 두 축으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왔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교육이 실제 결과물과 업무 혁신, 일자리와 산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2024년부터 3년 연속 서울시 매력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AI 활용 마케팅기획자 양성 과정 연계 청년취업 인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3년간 총 87명의 청년 인재를 양성했다. 올해는 서울 거주 미취업 청년 22명을 선발해 기획, AI 업무 생산성, AI 마케팅 실무심화 등 총 100시간 교육을 진행한 뒤 회원사 인턴 근무로 연계했다.
협회는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4월 ‘2026 대한민국 산업대상’ AI·디지털 인재 육성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AI 교육 대상을 청년에서 부동산산업 재직자로 넓혔다. 지난 8월 리바이브 첫 교육을 시작으로 12월까지 AI 파이낸셜 인텔리전스, AI 데이터 매니지먼트, AI 프로젝트 스케줄링, AI 인사이트 리포트 등 4개 직군별 과정을 운영한다. 모든 과정은 정부 지원으로 수강료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조준환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 사무국장은 “이번 전시는 AI 교육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교육과 협회 업무에서 AI가 어떤 결과물로 구현되는지 보여주는 자리”라며 “회원사 모바일 가이드북과 입지톡 등 실제 부동산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통해 AI가 업무 방식과 생산성을 어떻게 바꾸는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집코노미 박람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D홀에서 열린다. 주제는 ‘기로에 선 부동산시장, 내 집 마련 전략은’이다. 80여 개 업체가 200개 이상의 부스를 꾸린다. 아파트와 도시개발 등 100여 개 개발·분양 프로젝트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