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사진=한경DB
손담비/사진=한경DB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신혼집으로 거주했던 한남동 집을 떠나 새 보금자리로 이동을 예고했다.

손담비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지막으로 보는 풍경. 3년반 너무 잘 살았어"라는 설명과 함께 딸 해이양을 품에 안고 창밖의 야경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해이야 이 집에서 행복했지? 이사 가면 더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덧붙이며 이사의 아쉬움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손담비 인스타그램
/사진=손담비 인스타그램 해당 집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위치한 '오케스트라'다. 손담비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이규혁과 결혼한 후 이 집에서 거주해 왔다.

특히 손담비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월세 1000만원에 살고 있다"며 "관리비는 80만원 이상"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소비요정의 도시탐구'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소비요정의 도시탐구' 영상 캡처 손담비는 지난 1월 7일 탁재훈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기사가 뭐만 하면 '월세 1000만원'이 앞에 붙어서 나온다. 정말 환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친한 언니가 집 소개하는 유튜버인데 '전세냐, 자가냐'고 묻더라. 사실 안 해도 될 말이었는데 바보처럼 '월세 1000만원'이라고 해버렸다. 그때부터 제 이름 앞에 항상 '월세 1000만원'이 붙는다"며 "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거 아니겠냐"고 했다.

이어 "계약이 곧 끝나서 2월에 이사 간다"며 "더 이상은 노코멘트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새 집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손담비가 "월세 1000만원"이라고 소개했던 오케스트라는 전용 132㎡ 단일 구성, 총 4가구, 1개동으로 구성됐다. 평면은 방 3개, 욕실 2개로 꾸려져 있다. 현재 매물은 매매 기준 27억원에서 30억원 사이로 나와 있다. 전세가는 12억원으로 매물이 나온 바 있다.

세대수가 적은 만큼 사생활 보호에 최적화된 환경이라는 평가다. 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3호선, 경의중앙선 환승역 옥수역으로 걸어서 10분 정도 소요된다. 강변북로와 동호대교를 타고 강, 남북 이동도 수월하다는 평이다.

다만 손담비는 이사 이유에 대해 "둘이 살기에는 완벽하지만 아기 방이 없다"며 "옷방이 2개"라면서 딸 해이양의 방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사를 택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집 주변이 오르막길이라 해이 산책도 잘 못 시키고 계속 걸어야 해서 힘들다"고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